그냥 이런 사람이고 저런 사람. 어떤 사람의 장점이 다른 누군가에게는 단점을 보일 수도 있으니까
Diary
헛소리들 쓰고싶을때.;;;; 어렸을 적엔 어른을 동경했다. 많은 경험과 지식으로 무장한 여유를 바라봤다. 어른이 되면 어렸을 적을 그리워한다. 저 때묻지 않은 순수한 눈을 바라본다. 어렸을 적의 내가 벅찬 감동을 느꼈었던, 그때 당시 가장 손꼽았던 작품들을 지금 다시 찾아본다. 그러고는 '에이 저건 좀 말이 안된다. 현실적으로' 라고 생각하며 감동은 커녕 신파로 치부해버리는 나를 발견한다. 퇴근길에 문득 예전의 블로그를 들어가 봤다. 사람은 이렇게 변했는데 내가 그 당시 썼던 글들은 변하지 않은 채 그 자리에 그대로 있었다. 묘한 느낌이었다. 다시 지금보다 시간이 지난후에 내 글을 보고싶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