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203~ 202405 도서관 대출기록
대출도서, 대출신청(희망)도서 포함하면 210건인데, 마음에 특히 들었던 작품은 2번 빌리고 구입하기까지 했으니 대략 130~ 140권 읽은 것 같다. 주로 고전, 철학, 소설 위주로 읽었고 시나리오 작법과 연출 관련 서적은 대부분 구입을 먼저했으니 빌려본 것은 5~6권 정도.. 히치콕과 크리스토퍼 놀란 책이 기억이 난다. 평전, 전기는 딱 2권 읽었는데 하나는 빌 에반스 평전이고, 나머지는 윌터 아이작슨이 집필한 일론 머스크 전기 서적이다.
SF게임기획을 하면서 판타지와 SF에 대해 너무 모르고 있다고 느꼈다.
톨킨스(사후 아들이 출판한 「후린의 아이들」 기타 등등) , 이영도(전집), 전민희(전집) 판타지 책들, 아이작 아시모프(파운데이션 시리즈만), 필립K딕, 아서클라크( 「스페이스 오디세이」 , 「낙원의 샘」 을 비롯한 책들) 같은 SF 대가들부터 히치콕, 크리스토퍼 놀란, 짐 자무쉬같은 좋아하는 영화인들 책 위주로 먼저 빌려보고 구입했다.
꽤 시간내서 주로 고전명작 위주로 읽었는데도 아직 읽어야할 책들이 한참 남았다. 몸은 피곤한데 시간은 적다. 이러니 요즘 들어서 나온 베스트셀러 작품이라도 아예 읽을 엄두를 못내겠다. 읽고 나면 까먹는데 가끔 중요할 때 읽은 내용이 툭툭 튀어나오는 것 보면 아예 쓸모없었던 취미생활은 아닌 모양이다.
## 202405~ 202409에 읽은 것들 중 사진 찍은것들.
메모장에 필사는 많이 해뒀는데, 사진 찍어둔 건 많이 없다.
<1>
「우리들」 , 예브게니 이바노비치 자마찐
'은혜로운 분' -> 「1984」 빅브라더.
<A> 본문 중에서 기억나는 것들.
- (2022년 겨울. 생성형 인공지능 발표 이후 '딸깍' 한번이면 생산할 수 있게 됐는데,,) 이 작품은 1920년에 집필되었다.
<2>
「흘려라 내 눈물, 경관은 말했다」, 필립 K 딕
약, 정신병, 억압을 경험하며 적어낸 필립K딕의 소설 시리즈. 아직 다 읽지 못했다. 현재까지 할리우드 SF의 기반이 되는 작가.
<3>
「화성의 타임슬립」 , 필립 K 딕
<4>
「파운데이션 시리즈」 , 아이작 아시모프
'어둑한 황혼에 별들이 모습을 드러냈다. 그 별들 중에 그에게 충성을 바치지 않는 별은 거의 없었다.'
<5>
「눈물을 마시는 새」 ,「피를 마시는 새」 이영도
<6>
「전나무와 매」 , 「태양의 탑」 전민희
<A>
(......) 풀밭 사이로 만들어지는 흔적은 바람의 기척으로, 갑자기 열린 문은 허술한 돌쩌귀의 탓으로, 계단에서 문득 들린 발소리는 무심한 귀의 착각으로, 눈 닿는 곳에 보이지 않는 그림자만을 남기며 그는 움직여 갔다. 어둠 그대로인 머리칼은 닿을 수 없는 바람에 흩날리고 있었다. 「태양의 탑」
<7>
「노인과 바다」 , 어니스트 헤밍웨이
<8>
「코스모스」 , 칼 세이건
'(...) 우리의 상상력이 아무리 대담하게 비약한다 한들 지구를 코스모스라는 광대한 바다에 대등하다 할 수는 없을 것이다. 지구는 광막한 우주의 미아이며 무수히 많은 세계 중의 하나일 뿐이다. (...) 코스모스는 과거에도 있었고 현재에도 있으며 미래에도 있을 그 모든 것이다.' - 「코스모스」
'당신이 들어 봤을 모든 사람들, 예전에 있었던 모든 사람들이 이곳에서 삶을 누렸다. (....) 모든 영웅과 비겁자, 문명의 창조자와 파괴자, 왕과 농부, 젊은 연인들 (....) 인간역사 속의 모든 성인과 죄인들이 여기 태양 빛 속에 부유하는 먼지의 티끌 위에서 살았던 것이다.' - 「코스모스」
작디작은 인류로부터 시작해서 광활한 우주의 역사를 철학적 성찰과 함께 멋진 문체로 담아낸 작품. 코스모스를 천천히 읽는다. 좋았던 일, 싫었던 일들도 광활한 우주에 비하면 아주 사소하다. 어느새 가슴이 벅차오르고 깊은 감동을 느낄 수 있다.
내년 초까지 읽어볼 것들
「영원의 철학」 올더스 헉슬리
「파인만 평전」 제임스 글릭
「화이트홀」 카를로 로벨 (교보문고 메인에서 광고 많이 하길래 알게됨)
「어떻게 헤어질 결심을」 박찬욱 ( 구입 바로 하려다가 일단 빌려봐야지)
「인간의 대지」 생텍쥐페리
「아몬드」 손원평
「지와사랑」 헤르만헤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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